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르만 괴링 (문단 편집) ==== 지휘부의 내분 주도 ==== > '''나는 전쟁은 끝났다고 아주 냉정하게 말할 수 있다.''' 대원수는 계속 모르핀에 의지하고 있었다. 회의가 길어지고 모르핀 기운이 떨어지자 그가 회의 도중에 잠이 드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그게 바로 공군 총사령관의 모습이었다! >---- > - 공군 항공대장 헬무트 푀르스터, 1945년 5월 2차 대전 전부터 [[크릭스마리네|독일 해군]]은 [[항공모함]]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그라프 체펠린 함]]'을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었고 실제로 어느정도 건조되었다. 그러나 항공모함에는 함재기가 필수적인데, "[[제3제국]]의 모든 날개 달린 것은 ('''날아다니는 새'''까지도) 모두 내 관할[* 참고로 '날아다니는 새' 드립은 농담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것이다. 괴링이 겸직한 직책 중에 국가'''수렵'''장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던 괴링은 처음에는 선뜻 함재기를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조종사와 함재기 관련 요원이 전부 공군 소속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는 했어도 Bf109E를 함재기 버전으로 개량한 Bf109T를 해군에게 제시하여 해군이 신형 함재기를 얻을 수 있게 배려했다.[* 노후화된 전투기 기종을 줬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 괴링이 제시한 Bf109T는 E형을 함재기 버전으로 개량한 물건인데, 본래는 1940년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며 이 당시만 해도 E형은 최신형이었으므로 예정대로 배치만 되었으면 최신 함재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당장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주력으로 활약한 루프트바페의 전투기 기종이 E형이라는 사실만 봐도 노후화된 전투기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후 이 기체나 노후화되자 G형을 바탕으로 새로 함재기를 개발하지만 그라프 체펠린이 취소되면서 취소되었다.] [[해군]] 총사령관이었던 해군원수 [[에리히 레더]] [[제독]]은 이 조건을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체펠린 건조 자체가 이미 너무 늦어진데다가 [[바렌츠 해 해전|크릭스마리네 수상함대의 졸전에]] 실망한 히틀러는 아예 해군을 해체할 기세로 화를 냈고, 결국 완성되지도 못하게 된다. 나중에 그라프 체펠린은 '''[[소련 해군]]에게 [[능욕|멀쩡하게 접수되어 연습용 표적으로 쓰인 뒤 어뢰를 맞고 침몰]]하게 된다'''. 그리고 레더 제독이 물러날 때 히틀러에게 '''총통께 부탁드리는데, 해군의 적인 괴링에게서 해군과 제 후임자(해군 원수 [[칼 되니츠]] 제독)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되니츠 제독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이 실화를 밝히면서, '''타 군의 실패에 대한 부정확한 보고를 히틀러에게 서둘러 한다'''며 괴링을 비판했다.] 사실, 이 함재기 건 이전부터 [[전함]]이나 [[순양함]] 등에 탑재되는 [[정찰]] 및 연락용 [[Ar 196]]의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 인력 등도 모두 [[해군 항공대]]가 아니라 공군 파견대가 맡는 등 괴링의 집착은 대단했다. 그나마 1942년부터 지상에서 발진하는 [[Fw-200|장거리 초계기]] 나 전투기 등의 항공기를 해군에 내주긴 했다. 같은 추축국이었던 이탈리아 공군 장관 [[이탈로 발보]]도 괴링 못지 않게 해군의 건함 계획을 반대하여 말아먹었다. 그리고 저 둘만 아니라 연합국도 해군과 공군간의 알력은 존재했다고 한다.[* 미 해군과 미 육군항공대가 폭격의 우선 순위 문제로 갈등했고, 영국 공군은 영국 해군과 해군 항공대의 처우를 두고 갈등했다.] ~~일본은 파벌 싸움으로 아예 공군이 두 개였다.~~ 대표적으로 몇가지 언급하자면 전쟁 후기 독일 공군의 패배 원인을 자신이 아닌 파일럿들에게 돌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파일럿[* 특히나 전투기 파일럿들의 정점 [[아돌프 갈란트]]와 하인츠 베어.]들의 군기를 잡기 위해 각 전투비행단마다 파일럿 한명씩을 차출, 비겁죄로 군사재판에 회부하겠다는 10분의 1형스러운 해괴한 방법을 동원하려 했고 이는 곧 갈란트를 필두로 한 전투비행단장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는 바람에[* 각 전투비행단장들이 일제히 군사재판 회부 대상자에 자신의 이름을 써서 제출하는 것으로 괴링에게 엿을 먹였고, 그 리스트의 맨 앞자리에는 당연히 아돌프 갈란트의 이름이 있었다고 한다.] 체면만 구기고 말았다. 그러나 괴링은 이때 아돌프 갈란트에게 엿을 먹은 것을 두고두고 기억하고 있었고, 후에 [[Me 262]]의 전폭기 전용과 관련하여 갈란트가 또 괴링의 의견에 반대를 표명하자 갈란트를 전투기대 총감직에서 자르고 일선 전투비행단장으로 날려버렸다. 이러자 독일 공군 전체가 들고 일어나는 꼴이 되어버렸고, 서부전선 전투기 부대를 이끌던 귄터 리초브 공군 항공 대령이 선임으로서 총대를 매고 괴링과 담판에 나섰다. 여기서도 리초브 항공대령은 "내가 강력한 독일 공군을 건설한 사실을 부정하는 거냐?"라는 괴링의 말에 "각하는 강력한 독일 공군을 건설하셨으나 '''이후 낮잠만 주무셨습니다.'''"라고 [[돌직구|시원하게 질러버렸다]].[* 물론 뒤집어 말하면 저렇게 돌직구를 꽂아버린 리초브 대령도 괴링이 강력한 공군을 건설했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 못했다는 소리다.] 이에 빡친 괴링이 이 항명사태에 관련된 사람을 전부 반역죄로 처형하겠다고 길길이 날뛰었으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결국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고, 이미 중장 계급이었음에도 일선 전투비행단장으로 나간 갈란트는 독일군의 현존 슈퍼에이스들을 죄다 불러모아 독일군의 두번째 제트전투기 운용 전투비행단을 창설하였으니, 이것이 전설의 전투비행단 [[JV-44]]다. 이 비행단의 전설적인 면모는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